출역인원 기준으로 근로자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샤워 및 탈의실, 화장실, 휴게실, 간이소변기, 개수대 등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 확대 및 관리 강화에 나선다.
LH는 당초 일원화된 기준으로 운영됐던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출역인원으로 세분화해 현장 상황에 맞는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냉·난방 휴게실을 추가하고 컨테이너 화장실에 냉방기를 설치하고, 편의시설 청소 등 복지시설운영비를 공사대금에 반영하고 있다.

LH는 지난 7월부터 건설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 중이며, 이달(8월) 중 조사를 마치고 문제점과 근로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여건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장의 경우, 해당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맞춤별로 시설을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 5일, 경기도 내 LH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편의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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