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들 “6~7파전” vs 대형들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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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들 “6~7파전” vs 대형들 “3파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4.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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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한국관 “90%대 이상 투찰률” 전망지난주(4월5일~9일) 정부마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 단양수중보 건설공사, 여수박람회 한국관 및 기타 건립공사 등 대안·턴키공사 3건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접수 결과, 각각 ‘중견 7파전’, ‘중견 6파전’, ‘대형 3파전’의 양상이다.
추정 및 설계금액 400~600억원 규모의 마산지방합동청사와 단양수중보 건설공사는 중견사들의 격전장이 되었다.
반면, 추정금액 770억원 규모의 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 등 기타전시관 및 지원시설 건립공사에는 공사규모는 작지만, 국가적 행사라는 상징성이 커 대형사들이 지원서(PQ)를 제출했다.
우선 유찰로 인해 재집행된 추정금액 453억원의 정부마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턴키)에 코오롱건설, 태영건설, 삼환기업, 진흥기업, 서희건설, 우미토건, 파라다이스글로벌 등 7개사가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이 PQ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높은 경쟁률과 설계 대 가격 비중이 5대 5인 가중치 기준이 적용되어 가격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설계금액 639억원의 단양수중보 건설공사(대안)에는 쌍용건설, 경남기업, 동부건설, 고려개발, 삼부토건, 동양건설산업 등 6개사가 PQ를 제출했다.
쌍용건설컨소시엄은 유신을, 그리고 동부건설컨소시엄은 동부엔지니어링을, 고려개발컨소시엄은 삼보기술단을, 삼부토건은 한국종합기술을, 동양건설산업컨소시엄은 동명기술공단을 각각 설계 파트너로 잡았으며 경남기업컨소시엄은 원안으로 참여한다.
이 공사는 오는 7월 6일 가격입찰서를 제출받는다.
설계 대 가격비중은 60대 40의 가중치 기준방식이 적용됐다.
추정금액 770억원의 여수박람회 한국관 건립공사에 대한 PQ접수 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메이저 3개사가 도전장을 냈다.
이 공사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8대 2의의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주인공이 가려지기 때문에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에 의해 실시설계적격자가 가려질 전망이며 투찰률은 90%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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