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6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집중 육성해, 세계 수주시장 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세워졌다.
국토해양부는 과천 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해수담수화 플랜트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6조원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에 지난 2006년 12월부터 1,8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연구용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또 오는 2012년 말까지 해수담수용 대용량 펌프의 국산화, 전처리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총 4만5,000톤/일 규모의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해수담수화시설 활성화를 위한 수도법 등 관련법 재정와 연구 실증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 인·허가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해외인턴 과정을 포함한 현장위주 고급인력도 육성키로 했다.
이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에너지·환경 위기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녹색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해수담수화플랜트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치가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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