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 15만호를 포함한 총 18만4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올해 신규 공급하는 주택은 총 12만4000호로,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신규 공급물량인 11만 8000호 대비 약 6000호 증가했다.
공공분양주택은 총 2만5000호를 공급하며, 지난해 사전청약이 실시된 성남복정 등 8개 단지에 대한 본청약도 시행된다.
이외에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도 더욱 강화한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3만5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신혼희망타운 임대형주택 2000호 등 총 5000호는 조기공급 물량 확보 노력에 따라 기존 일정 대비 약 1년을 앞당겨 공급하게 됐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총 3만호를 공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LH가 직접 모집·선정하는 매입임대주택(청년, 기숙사, 신혼부부, 공공전세)에 대해 주택별 입주자모집 공고를 추진한다.
특히, 이중 4000호는 무주택 중산층에게 최대 6년간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물량의 절반인 3000호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아울러, 전세임대주택은 총 3만4000호를 공급한다. 올해 3월부터는 청년·신혼부부 계층을 대상으로 수시로 신청·접수받고 있다.
LH는 올해 공공 사전청약 공급물량의 81%인 총 2만6000호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LH가 조성한 공공택지 3만4000호를 사전청약 조건부로 민간에 매각한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 및 중장기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에서 활발히 보상 진행 중이며, 고양창릉지구는 오는 5월 보상착수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주택지구 13곳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 42곳에 대해 올해 지구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