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 원전 시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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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UAE 원전 시공 계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3.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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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지난 26일 한국전력공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원전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액은 미화 55억9,424만7,000달러이다.
현대건설 지분은 55%인 30억7,683만5,850달러(한화 3조5,113억원), 삼성건설은 45%인 25억1,741만1,150달러이다.
지난해 말 수주에 성공한 UAE 원전의 총 사업규모는 400억 달러로 건설비용이 186억 달러(시공부분 약 56억 달러)이고 나머지는 운영비용이다.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에서 발주한 UAE 원전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지역에 1400MW급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공사로, 1호기는 2017년 5월, 2호기 2018년 5월, 3호기 2019년 5월, 4호기 2020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우리나라 첫 원전인 고리1호기 건설을 시작으로 고리 및 월성, 영광원전 등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20기 중 12기를 건설했다.
현재 시공 중인 6기 중 4기의 원전을 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1조900억원 규모의 신울진 원전 1, 2호기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UAE 원전 시공 계약으로 한국형 원전기술(APR1400)을 해외에 처음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을 뿐 아니라, 3월 현재 해외 수주액 33억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해외 수주 목표인 12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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