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이한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이자 안전책임관은 지난 12일 “ISO 45001 인증 취득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시 본사에서 안전보건 분야 국제기구 공인 기준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ISO 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최초의 국제표준으로, 최고 경영자, 조직원 등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해 조직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전문 인증기관이 사업장 안전보건 전반사항을 심사해 체계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인증이 부여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9년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에 이어 2021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안전중심 경영체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공사의 안전보건 활동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업무 절차서 마련 ▲사업장 안전 성과평가 시행 ▲ISO 45001 내부심사원 양성 및 전문기관 위탁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전문 인증기관(KSR 인증원)으로부터 인증 받음으로써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한구 안전책임관은 “앞으로도 안전을 경영 전 분야에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ISO 45001 인증 취득에 안주하지 않고, 전 직원의 안전의식 내재화와 안전업무 체계를 지속 강화함을 통해 사업장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