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아이쿠’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손을 잡았다.
‘아이쿠’와 ‘스테이션3’는 지난 2일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 협력 및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조성이다.
부동산 공기업 사내벤처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쿠’는 지난 10월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부동산 거래 위험도 분석 서비스 제공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오픈형 부동산 플랫폼을 선보인 ‘다방’은 앱 누적다운로드 수 1800만건, MAU(월간활성이용자) 500만명 등 부동산 O2O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향후 ‘다방’ 등에 등록된 매물을 ‘아이쿠’ 시스템으로 검증해 부동산 소비자가 부동산 사기, 불합리한 거래 등의 위험 부담을 덜고 걱정 없이(Risk-free)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플랫폼 환경은 온라인 부동산 정보 플랫폼의 주 이용자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부동산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부동산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쿠’는 오는 3월 분사와 동시에 스테이션3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이후 공동 개발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스테이션3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