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가 올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이패스로 연동되는 택시단말기 시스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이비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하이패스 단말기와 연동되는 택시단말기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택시요금과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하이패스와 연동된 택시 단말기에 자동으로 구분 및 합산되어 표출되기 때문에 택시기사가 요금을 단말기에 추가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다만, 이 시스템이 도입되어도 전국 모든 택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 인천 등의 지역에서이비카드를 교통정산사업자로 이용하는 택시에 우선 적용되며, 타 지역의 사업자와는 진행 중인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부분의 택시사업자는 카드결제대행사로 교통정산사업자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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