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폐선 철도교량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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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폐선 철도교량 재탄생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12.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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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장항선 대천천 폐선 철도교량 주변의 생태계복원사업’을 마치고, 지난 24일 준공식을 갖고 시설물을 보령시에 기증했다.
공단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보령시 대천동과 궁천동을 연결하는 연장 202m 대천천 폐선 철도교에 생태계보전협력금 8억원을 환경부로부터 반환 받아 폭 3m, 길이 120m의 생태관찰로와 조류관찰망원경 6개소, 어류 관찰소 3개소, 어소방틀, 녹지 등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단절되었던 제방 양측을 연결하는 보행자 통로로서 24일 지역주민에게 개방됐다.
이와 같이 폐선철도 구조물을 활용한 사례는 국내 최초이고 외국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이다.
공단 관계자는 “대천천 생태관찰로는 공단이 친환경 녹색철도건설의 추진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문화 정착,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환경친화적인 철도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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