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GTX-B노선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교통접근성 개선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인 만큼 2년여 간 끌어온 GTX-B노선의 예타를 조속히 완료해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며 “다음 주 중에 예타 결과가 발표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의 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져 개통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성규 철도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예타 결과를 조속히 도출하고 기본 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것”이라며, “향후 국비 지원도 많이 필요한 만큼 국회에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현재 GTX-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타가 통과되면, 민자 또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GTX-A와 C노선이 민자로 추진되는 점을 감안할 때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개통은 2027년 예정이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2016년 4월, GTX-B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총선 최우선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에도 2017년 7월, GTX-B노선 조기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3만154명의 서명을 받아 당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전달했고, 그해 8월에는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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