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얀마 야웅니핀 지역에 경제협력 산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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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얀마 야웅니핀 지역에 경제협력 산단 조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8.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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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건설부·세아와 합작계약 체결..224만9천㎡ 규모 조성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미얀마 경협산단 조감도/제공=LH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 소재 미얀마건설부(MOC)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글로벌 세아(주)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이다.

이 산단은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천㎡ 규모로 조성되며,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 세아가 20% 투자한 합작법인(J/V)이 사업시행을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우 한 쪼 미얀마 건설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우 민테인 미얀마 도시주택본부장(오른쪽 네번째), 김기명 글로벌세아 사장(오른쪽 첫 번째)/제공=LH

이 계약에 따라,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를,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의 토지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정부의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 상수, 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외부 인프라 설치를 맡는다.

또한 양 기관은 연내 산업단지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 착공 및 투자유치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 “(이 사업을 통해) LH의 사업 참여 확대 등 양국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면, 미얀마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은 해외진출 희망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얀마 경협산단이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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