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미국과 일본은 2014년까지 오키나와주둔 미군 8,000여명과 군속 9,000여명의 괌 미군기지 이주를 결정한 바 있다.
이전에 따른 예상비용 100억불 중 약 60억불은 일본 측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정부는 정권교체 이후 이 사업에 대한 입장변화를 보이고 있어 양국의 의견 대립으로 인한 이전사업의 지연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Guam Pacific Daily News는 지난 11월 20일 8,000여장에 달하는 괌 미군기지 이전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괌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괌에 미치는 환경, 사회경제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연구 및 작성에 2년 이상이 소요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오키나와 기지 이전사업 추진 시 괌 인구가 현재 17만8,000명에서 2014년에는 약 44%(7만9,000명)가 증가한 25만7,000명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괌 지역 인프라 및 주택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웨이트, 정치ㆍ경제 및 건설시장 동행과 전망쿠웨이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 등으로 대분분의 공사발주를 지연하는 등 건설경기 불황이 지속되었지만, 최근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정안정과 공사단가 하락에 힘입어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점차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정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석유수입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상당부분 예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석유산업부문과 시급한 담수발전 등 에너지부문을 중심으로 지연되었던 프로젝트가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재발주될 전망이다.
그동안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2009년 3월 취소) 등 주요 프로젝트의 향방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정치논쟁은 올해 초 의회와 내각이 재구성됨에 따라 세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보수적인 의원이 다수 포진한 의회는 향후 쿠웨이트 정치ㆍ경제 및 건설시장 동향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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