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대우건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동계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와 미국계 펀드 등 2곳이 복수로 선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 주간사는 지난 23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국내외 투자자 3곳을 평가해 자베즈파트너스와 TR아메리카 컨소시엄을 복수의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와 매각 주간사는 앞으로 3~4주 가량의 정밀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자 1곳을 선정한 뒤 올해 안에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