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수주 사상 최대 규모 수주
상태바
GS건설, 해외수주 사상 최대 규모 수주
  • 김기훈 기자
  • 승인 2009.11.0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건설이 해외수주 사상 최대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국영 석유회사 ADNOC의 자회사인 테크리어가 발주한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31억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 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이다.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 공사는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떨어진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안에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꾸는 ‘중질유 유동상 촉매 분해공정(RFCC)’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착공해 2014년 1월 준공할 예정인 이 플랜트는 일일 생산량 12만7000배럴의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공사를 설계부터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연간 9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SK건설도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올해 해외 공사 수주액은 323억 달러, 한화로는 약 38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관련 업계는 산유국들이 유가 반등으로 발주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4백억 달러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