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B/C 0.69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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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B/C 0.69에 불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10.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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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가 또하나의 대표적인 민자사업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자원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결여되고, 물류효과도 부족하여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국토해양위ㆍ송파병)은 8일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내 첫 운하사업인 경인운하 사업은 2조2458억원의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사회적 합의도 거치지 않은 채 속도전으로 추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성순 의원은 “국민을 위해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 및 관리에 전념해야 할 수자원공사가 채권을 발행해 경제성도 없고 물류효과도 부족한 경인운하 사업을 지속해야할 이유가 없으며,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깊이 인식,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체계적인 검증을 거친 뒤 추진해도 늦지 않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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