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땅값 0.36% ↑, 토지거래량 18% 증가
상태바
8월 땅값 0.36% ↑, 토지거래량 18% 증가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09.28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는 8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전월대비 0.3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가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하락하다가,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 지가수준은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4.4% 하락한 수준이다.
토지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필지기준으로 18.0% 증가해 토지시장도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0.63% ▲인천 0.41% ▲경기 0.40% 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전국평균 0.36% 보다 약간 높았고, 지방(0.06~0.15%)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48개가 상승을 보인 가운데, 64개 지역이 평균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 경기 하남시, 서울 강남구 등이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서초구 0.55% ▲송파구 0.70% ▲용산구 0.68% ▲과천시 0.38% ▲분당 0.38% ▲평촌 0.50%로 집계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43%, 녹지지역 0.34%, 상업지역 0.33%, 관리지역 0.25% 등이며, 지목별로는 주거용 대지 0.43%, 상업용 대지 0.37%, 농지(전) 0.35% 등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량은 총 20만5,977필지, 1억7,656만9,000㎡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18.0% 증가했고, 면적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92.2%)과 공업지역(39.3%)이 증가한 반면, 용도 미지정(-30.6%) 지역은 감소했다.
개발제한구역은 필지기준 전월대비 8.3%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대지(21.2%)와 임야(18.0%)의 거래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