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 7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한 936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7월 국제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2.2% 감소, 국내여객은 0.3%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3.8%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노선 감소에도 항공노선 다변화, 긴급지원대책 등으로 지난 6월까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7월 들어 2.2% 감소했다.
이는 국제선 여객의 약 27%를 차지하는 중국노선의 여객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대만 독감 영향으로 대체노선 여객 증가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공항별로는 노선 다변화가 이루어진 대구․김해․인천공항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청주․제주․무안․양양공항은 감소하며 지난 3월 사드 관련 제재 이후 국제여객 감소세가 지속되고 이들 공항의 면세점 매출 감소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 별로 피해상황과 업계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4월 긴급 지원 대책을 보완한 추가 맞춤형 지원 대책을 공항공사, 지자체와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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