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발전 용량이 가장 큰 발전소를 짓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민자 발전회사인 에드라에너지社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멜라카州 아롤르 가자 지역에 연간 발전용량 2,242MW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금액은 총 9억1800만불(원화 약 1조28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말레이시아 포트딕슨 지역에서 지난 2014년 수주한 연간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전까지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 프로젝트였으며,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 두 곳을 모두 건설하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경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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