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안전, “이젠 교과서로 배운다”
상태바
승강기 안전, “이젠 교과서로 배운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08.31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舊 도덕)과 ‘생활의 길잡이’(舊 사회)에 승강기의 ‘올바른 이용방법’이 실려 어린이 대상 승강기 조기 안전교육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고 타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6가지의 올바른 승강기 이용방법이 소개되며, 개정 내용은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교육될 예정이다.
6가지 방법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고타기 ▲에스컬레이터 안전선 안에 바로서기 ▲승강기 문에 기대지 않기 ▲승강기 문에 물건이나 옷이 끼이지 않도록 타기 ▲엘리베이터 버튼으로 장난하지 않기 ▲에스컬레이터에 물건 올려놓지 않기 등이다.
‘바른생활’과 ‘생활의 길잡이’에는 각각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어린이 스스로 승강기를 올바르게 이용하는지를 점검하는 실천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른생활’ 73쪽에는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올바른 이용방법을 삽화로 표현하였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안전선 안에 바르게 섭니다’ 등의 구체적인 안전 이용방법이 담겨져 있다.
‘생활의 길잡이’ 64∼65쪽에는 버스이용 등 생활안전 부분에 승강기 안전이 포함되었으며 69쪽에는 이용정도에 따라 ‘참 잘했어요’ 등으로 체크·점검토록 하여 실천을 강조하였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협의하여 엘리베이터 갇힘 등의 사고발생 시 어린이 눈 높이에 맞는 대처요령 등의 내용도 추가반영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한해평균 약 4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어린이 안전교육 대상인원을 약 4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안전체험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