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 새만금=총 5조원, 공공입찰시장 洪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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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 새만금=총 5조원, 공공입찰시장 洪水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8.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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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한 4대강 살리기 일반공사(70개 공구)와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9개 공구)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될 전망이어서 공공입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 공사들은 대부분 1,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공사여서 각 건설사들은 공사 수주를 위해 세밀한 전략을 세우는 등 불꽃튀는 수주전이 예고 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 및 국토해양부, 한국농어천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5대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를 통해 발주될 4대강 일반공사와 최근 공구 분할이 완료된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가 오는 10월부터 발주를 대기하고 있다.
4대강 일반공사의 경우 유역별로는 ▲낙동강사업이 37개 공구(2조5,491억원)로 가장 많고 ▲한강 13개 공구(6,445) ▲금강 7개 공구(3,342억원) ▲영산강 8개 공구(3,945억원) ▲섬진강 및 섬강 5개 공구(2,316억원) 등이 집행된다.
이들 공구들은 오는 10월 발주할 1차 집행물량 33건, 10월 설계 용역을 발주한 후 내년 2월 집행할 2차 물량이 37건에 달한다.
이와 함께 9,600억원에 이르는 새만금 방수제 건설사는 총 9개 공구 중 턴키 7개 공구, 기타 공사 2개 공구로 분할돼 발주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확정지은 이 건설공사의 공구분할을 보면 턴키방식은 ▲만경 3공구(1,000억원).4공구(1,200억원).5공구(800억원) ▲동진 1공구(1,400억원).3공구(1,200억원).4공구(1,000억원).5공구(1,100억원) 등 총 7개 공구가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기타 공사도 턴키공구에 맞먹는 규모로 만경 7공구(700억원)와 동진 2공구(1,100억원) 등 2개 공구가 집행된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이들 건설공사들은 그동안 대형업체들은 물론 지역중소건설사들도 하반기 공사 물량 확보차원에서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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