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위례신도시내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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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위례신도시내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 첫 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8.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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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내에 7개 군부대중 학생중앙군사학교와 육군종합행정학교에 이어 국군체육부대 이전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산림청과 26일 문경시 호계면에서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 기공식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은 위례신도시내 7개 군부대중 학생중앙군사학교, 육군종합행정학교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이전사업으로 총 3,1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특히 토공은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패스트트렉(Fast-track)방식(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식)을 적용해 8월에 조기 착공하게 됐으며, 국군체육부대 이전지역내 토지보상도 마무리되어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 기공식은 경북 문경시 호계면 이전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이상희 국방부장관, 이정은 국군체육부대장, 이종상 한국토지공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한성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및 지역주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해 시행될 예정이다.
이전되는 국군체육부대는 경북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부지면적 약 148만㎡에 실내?실외종목을 합쳐 총 25개 종목의 훈련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충북진천에 건립되고 있는 국가대표 종합훈련원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종합 체육훈련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통해 경북?문경지역의 엘리트 체육인재 양성을 통한 문화체육도시 건설 및 국가체육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지역주민과 군이 협력하는 새로운 군부대 이전 상을 만든다는 상징적 의미도 지닌다.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발주되어 대림산업콘소시엄이 공사를 맡아 2011년 10월까지 건설하여 2011년 12월 부대이전이 완료될 계획이다.
한편, 토공 관계자는 "국군체육부대가 착공됨에 따라 공사비뿐 아니라 공사현장에 일평균 1천여명의 건설인력들이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위축된 경북, 문경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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