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는 6월 하락에 대한 통계적 반등과 대형업체의 체감경기 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5.0p 상승한 80.1을 기록했으나 8월 들어서는 다시 지수가 6.1p 하락한 74.0을 기록했는데, 이는 계절적 요인과 주택물량 침체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써 체감경기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70대 중반에서 80대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대형, 중견, 중소업체가 각각 전월대비 8.3p, 4.3p, 5.4p 하락한 91.7, 76.9, 50.0을 기록함으로써 업체 규모별 체감경기의 양극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물량지수도 전월대비 8.5p 하락한 73.2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주택물량지수가 전월대비 15.9p나 하락한 64.0을 기록해 침체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 및 비주택 물량지수가 전월대비 각각 1.1p, 4.3p 하락한 78.1, 75.0을 기록해 물량침체의 체감수준이 소폭 악화됐다.
반면, 주택물량지수가 전월대비 15.9p나 하락한 64.0을 기록함으로써 주택물량에 대해 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침체수준이 8월 들어 매우 악화됐다.
업체 규모별로 보면, 특히 대형업체 주택물량지수가 전월대비 25.0p나 하락한 75.0을 기록해 대형업체가 주택물량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인력 및 자재수급지수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자재비 지수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며, 8월 들어 자금관련 지수가 나빠졌다.
인력과 자재수급지수는 각각 100.4, 103.3을 기록하여 양호한 가운데, 인건비 지수가 89.2를 기록해 인건비 상황에는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자재비지수도 74.2를 기록해 자재수급상황은 원활함에도 불구하고 3월 이후 계속 자재비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조달지수가 전월대비 10.0p나 하락한 85.3을 기록해 최근 PF대출 등 금융권의 건설업체에 대한 대출조건이 까다로워져 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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