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녹색성장이 바로 ‘자전거 사랑’일 것입니다”지난달 제7대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이하 자사연)’ 회장에 취임한 이영렬(現 한국건설신기술협회 회장)회장은 2009년을 자전거 사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 참여를 이끌어 내 녹색문화 혁명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자동차가 사회경제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이산화탄소 등의 공해 물질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주범이 되었고 복잡한 도시는 더이상 수많은 자동차의 주행과 주차문제를 포용할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사람들이 모여 자전거를 생활화하자는 모임이 ‘자사연’이라며 앞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와 홍보를 통해 온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일조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특히 자전거는 에너지를 절약,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 사람과 지구의 건강까지 책임 질수 있는 등의 ‘1거 다득(多得)’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자전거)관련 법률 등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
“자전거 생활화를 위해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자전거 전용 도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 국민들이 쾌적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이 시급합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담당공무원이 직접 자전거를 타보고 문제점을 개선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독일 등 선진국들의 경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자전거를 스스로 타고 있습니다”그는 관련법령 정비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가 자전거 사랑 생활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3년 임기내 ▲자전거 등록제도 ▲자전거 보험 ▲초등학교 자전거 교육(안전) ▲100만 회원 달성 ▲자전거 강사 양성 등의 관련법이 제정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런 자전거의 두 바퀴야 말로 이 시대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위대한 바퀴”라며 “세계 최고의 ‘녹색 교통 모범국’이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페달을 밟을 것”이라며 말문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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