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웬수(?)’ 외나무나리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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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웬수(?)’ 외나무나리에서 만나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7.09.1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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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의 자진신고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는 포스코건설이 웬수(?) 금호건설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송도 E6 특급호텔 건립 턴키공사’ 수주를 놓고 포스코건설과 금호건설이 격돌하게 된 것이다.
조달청이 지난 4일 실시한 ‘송도국제업무단지 E6 특급호텔 건립공사’의 턴키입찰에 포스코건설과 금호건설이 각각 대표사로 입찰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과 금호건설(이하 양사라 칭함)간의 앙금은 최근 담합사건과 관련 금호건설이 포스코건설을 내부고발함으로써 포스코건설이 과징금을 물게됨으로써 발단이 됐다.
금호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상주시 하수관거정비 BTL 사업에 금호건설이 형식적인 경쟁사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하고 포스코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들러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금호건설은 공정위의 담합조사를 인지하고 담합사실을 공정위에 자진신고함으로써 포스코건설은 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것.한편 금호건설과 내부고발자(?)의 길을 같이 걸은 쌍용건설도 하반기 턴키시장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1000억원 이상 초대형 토목공사 턴키입찰에 대표사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를 비롯해 서울지하철 9호선, 지자체 발주 지하철 공사, 행정도시 금강1교 건설공사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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