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84년 된 천안 동남구청사가 젊은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천안 동남구청사부지에서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1932년 준공 후 약 84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구청사와 주변 나지를 활용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복합된 새로운 도시 경제·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 초 동남구청사를 이전했으며, 2019년 구청사가 준공되면 2020년부터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주상복합 주택은 총 451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며, 입주자 모집공고는 내년 8월, 입주는 오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의 자산관리회사인 LH는 공모를 통해 설계·시공, 주상복합 상가 인수·운영, 주택분양 등을 담당할 민간사업자로 현대건설을 지난 10월 선정했으며, 11월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등을 고려해 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한편, 정부는 ‘도시재생특별법’시행 이후 천안을 포함한 13곳 선도지역을 선정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