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정 조기집행의 효과로 국민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철도건설업계의 유동성 지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공단이 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실질적으로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사업비조기배정 및 소요자금 적기조달 ▲계약체결기간 단축 및 선급금 지급율 상향조정 등 제도개선 철저한 사전준비 ▲공단 고유의 사업별 관리책임제도(PM) ▲건설현장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사업관리시스템(PMS)에 의한 실시간 집행관리 등을 꼽을 수 있다.
공단은 이와 함께 조기집행의 관건이 사전준비에 있다고 보고 올해 예산을 회계연도 개시 전 조기 배정해 계약을 체결(540건, 3조 9,072억원)하는 등 지난해 말까지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즉시 사업추진에 착수해 1월 한 달 동안 전체 예산 6조 987억 원 중 2조 1,028억 원(34.5%)을 집행한 바 있다.
더욱이 재정조기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1월 중 공단 자체채권을 발행해 1조 2,2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기에 조달하는 등 재정조기집행에 소요되는 재원도 차질 없이 조달했다.
공단은 또 선급금 지급비율을 종전 20~50%에서 최대 70%까지 상향 조정하고 대금지급도 종전 14일에서 5일 이내로 대폭 단축했으며, 하도급대금확인제도 등 제도개선도 추진해 왔다.
또한 공단은 건설공사 대가지급 알림 SMS 제도를 통해 조기 집행된 자금이 최종수혜자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했으며, 상시 점검반(5개 지역본부)을 운영해 원도급사에 지급된 선금이 하도급사까지 전달되는 하도급대금지급실태에 대해 수시 점검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신규사업의 발주에도 서둘러 성남~여주 7공구를 시작으로 대전 도심구간, 포항~청하 2공구 등 406건을 계약 체결하는 등 조기착공에 따른 신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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