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 아르헨 진출 물꼬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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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 아르헨 진출 물꼬튼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05.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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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한-아르헨 의원친선협회’의 아르헨티나측 대표단과 양국간 건설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권홍사 회장은 이날 협회 회의실에서 국회 공식초청으로 방한 중인 ‘한-아르헨 의원친선협회’ 까를로스 알베르또 로씨 상원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일행을 만나 건설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건설업체들은 1966년부터 해외 각국에서 3114억 달러의 해외공사를 수행했으며,작년에는 476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했지만, 아르헨티나에는 아직 진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의원친선협회 아르헨티나측 대표단의 건설협회 방문이 양국 건설협력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가 SOC공사 및 플랜트건설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투자확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귀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한국 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에너지, 광업, 교육, 주택 및 SOC 부문의 투자확대를 통해 고용창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1,110억 페소(약 40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대형 공공공사 프로젝트의 추진이 예상되고 있어 이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건설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의 아르헨티나 진출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 1984년도에 출범한 ‘한-아르헨 의원친선협회’는 한국측 국회의원 7명과 아르헨 측 국회의원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측 회장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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