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5일 성남 판교 복합단지 PF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상업용지와 주거용지 등의 땅값을 2조3천601억원을 제시한 롯데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컨소시엄은 대림산업과 GS건설, SK건설, 두산건설, 서희건설,한라산업개발, 모아종합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재무적투자자로는 지방행정공제회와 산업은행, 외한은행 등이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다.
또 유통회사로는 롯데쇼핑이 참여해 롯데백화점을 출점하고,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토공은 롯데건설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 내년 7월쯤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PF 사업은 롯데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이 막판 경합을 벌였으나 심사위원들은 롯데의 땅값 사업제안서에 손을 들어주면서 승부가 갈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건설컨소시엄은 에이 돔시티라는 사업브랜드를 제시해 오는 2012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입, 성남 판교 역세권 일대를 첨단 도심복합단지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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