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조 민노총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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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노조 민노총 “탈퇴”
  • 관리자
  • 승인 2009.05.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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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노조로서 신명나는 건설현장 지키기에 적극 동참키로민주노총 전국 건설 산업연맹에 소속되었던 현대건설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한다고 13일 공식 선언했다.
민주노총 탈퇴에 참가한 건설 산업연맹 소속노조는 현대건설 노동조합을 포함해 진흥기업 노동조합, 한신공영 노동조합, 현대산업개발 노동조합 등 전부 4개사다.
이번 탈퇴로 4개사 건설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정서와 요구를 외면한 채 투쟁 만능주의로 변해 가고 있는 상급단체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고 앞으로 독립 노조로서 운영된다.
최근 민주노총 탈퇴 기업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이번 4개 건설사 노조의 탈퇴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금융위기를 계기로 건설업계에 불황이 닥치면서 노동자의 일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상황에서도 상급단체에서는 오직 투쟁만을 해결책으로 내세워 현실과의 괴리가 이런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건설 임동진 노조위원장은 “건설현장은 가정을 지키고 가장의 자존심을 지키는 마지노선인데 불황속에 사라져 가는 건설현장을 외면하는 상급단체에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다”며 “앞으로 소중한 우리의 건설현장을 우리 힘으로 신명나는 직장생활 터로 만들 것이라며” 탈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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