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금강산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 1·2공구 설계심의 결과 1공구는 대우건설이, 2공구는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설계점수에서 우위를 선점해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1공구(1,344억원) 설계심의에서 98.09점을 획득해 SK건설(92.64점)과 삼성건설(91.17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이어 두산건설은 2공구(701억원)에 97.64점을 받아 계룡건설산업(91.73점), 한화건설(89.45점), 한라건설(88.09점) 등을 제쳤다.
이 턴키공사에 대한 낙찰자 선정방법은 설계와 가격 배점을 70대 30대로 하는 가중치 방식이 적용됐다.
공동도급 현황을 보면 대우건설(50%)은 코오롱건설(20%), 삼보종합건설(17%), 도원이엔씨(13%)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두산건설(40%)은 동부건설(30%), 오석건설(15%), 청인건설(15%) 등 4개사로 구성됐다.
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통과하는 금강과 미호천에 제방을 축조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인공 정화습지가 들어선다.
대전청은 이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금강산 살리기 사업에 2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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