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회보장정보원 등 6개 공직유관단체와 부패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권익위는 업무협약을 통해 ▲위탁․대행, 재정누수, 우월적 지위․권한 남용 등 취약분야 청렴성 제고 ▲관행적이고 빈발되고 있는 민원에 대한 국민불편 해소 ▲부패영향평가에 대한 자문 지원 및 처리 ▲사규 등 개선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및 대외 홍보 등에 대해 각 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앞으로 협약 체결 기관의 사규와 정관을 제출받아 부패유발 요인을 중점 분석하고 각 기관은 감사실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부패유발요인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후 각각의 분석․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사규와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관별 중점 개선 분야는 ▲한국토지주택공사 : 토지보상ㆍ택지개발ㆍ주택건설 등 개발사업 분야, 전세임대보증금 지급․보증 등 주거복지사업 분야 등 ▲한국농어촌공사 : 농지은행 사업,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 농어촌용수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사업 등 ▲한국가스공사 : 해외사업 분야, 건설․발주 등 분야의 과도한 진입 장벽 및 제한, 계약관계에서 갑의 횡포 신고 및 제재 방안 마련 등 ▲한국공항공사 : 항공산업 R&D 및 해외수출사업 투명성 확보, 공항 임대시설 계약․관리의 투명성, 항공안전 확보 등 ▲소상공인진흥공단 : 소상공인진흥기금 운용 투명성 확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및 채권 회수의 부패 방지 등 ▲사회보장정보원 : 보육․사회서비스․국가바우처 사업 관련 재정누수 차단, 생계곤란 가구 등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보화사업 계약 투명성 제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