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출퇴근 편하니,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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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출퇴근 편하니, ‘잘 나가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4.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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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국가산단 ‘대원 꿈에그린’ 청약경쟁률 152.8대 1… 올해 최고기록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출퇴근에 유리한 ‘직주근접’ 특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창원국가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지난달 23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56가구(일반) 모집에 8,55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2.8대 1, 최고 경쟁률 1,07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최고 기록이다.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공급되는 ‘가화만사성 더테라스2’도 같은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08가구(일반) 모집에 1만,3906명이 접수했다.

청약성적은 물론 실거래가 측면에서도 산단 인근 단지의 가격이 보다 높게 형성되는 추세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한 블록 거리인 상남동 ‘대동아파트’ 전용 84㎡ 타입(9층)이 올해 3억4,500만원에 거래된 반면, 북쪽으로 2Km 가량 더 떨어진 반림동 ‘현대 2차’ 전용 84㎡ 타입(15층)은 3억200만원에 거래됐다.

대구성서산업단지 인근에 자리한 장기동 ‘영남네오빌’ 전용 59㎡ 타입(17층)이 올해 2억5,700만원에 거래됐지만 남동쪽으로 3Km 가량 떨어져 있는 ‘송현우방하이츠’ 전용 59㎡ 타입(18층)은 2억원에 거래됐다.

전국에는 이처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다.

양우건설은 울산 송대지구 B4블록에 공급할 예정인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를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63~84㎡, 지상 14~20층의 아파트 28개 동, 총 1,715가구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78㎡, 지상 36층의 아파트 9개 동, 총 1,111세대 규모 아파트와 전용면적 72~84㎡, 지상 42층(옥탑층 제외)의 1개 동, 총 152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단지다.

이 밖에 분양 중인 단지들 중에서도 산단 인근에 자리하거나 향후 산단 개발로 인해 직주근접 아파트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큰 곳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LG디스플레이 LCD단지와 파주출판단지가 자리한 파주 운정신도시에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84㎡, 지상 29층의 아파트 25개 동, 총 2,998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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