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총 2.7조원 규모 도로분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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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총 2.7조원 규모 도로분야 투자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2.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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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연말 착공...수원~광명, 광주~원주 올해 개통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조기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 분야 민간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우선 올해 지난해 보다 18%가 증가한 2조7,000억원의 민간자본을 구리~포천(5,600억), 상주~영천(5,261억), 인천~김포(3,798억), 광주~원주(3,551억) 등 추진 중인 11개 고속도로에 투입한다.

그리고 서울~세종(약 6조7,000억), 경인지하화(약 1조) 사업의 추진과 신규사업 적극 발굴을 통해 민간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서울~성남 구간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올해 말 착공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서울에서 안성까지 오는 2022년 우선 개통하고, 안성~세종 구간은 민자적격성조사를 올해 완료하고, 내년에 협상에 착수하는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2025년 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경인지하화 사업 및 신규 발굴 사업은 통행료를 낮추고, 재정지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새로 도입된 투자위험분담방식(BTO-a, BTO-rs)을 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수원~광명(27.4km)과 광주~원주(57.0km) 고속도로를 각각 4월과 11월에 개통하고, 봉담~송산(18.2km) 및 이천~오산(31.3km) 고속도로도 올해 착공한다.

또한, 재정-민자 무정차 통행료납부(One-Tolling) 시스템을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현재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경부·천안~논산·호남 고속도로 이용 시 통행료를 총 3회 지불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광주요금소에서 통행료를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한정된 재정여건을 보완하여 필요한 도로를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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