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기성 2000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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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기성 2000억원 수령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6.0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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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대표이사, 국내 기업인 최초로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 예방
▲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15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 기성 1억6,600만불(약 2,00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성 수령은 지난달 최광호 대표가 이라크 총리를 예방한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7일 최광호 대표는 이라크 총리실의 초청을 받아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를 예방한 바 있다.

아바디 총리는 IS가 점령했던 서부 안바르주 도시 라마디 탈환, 부패 척결을 위한 국정개혁 추진 등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한화건설 대표와 2시간 넘게 비스마야 신도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방은 지난 2014년 8월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취임한 이후 국내 기업인 중에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광호 대표는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 공사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공사 계획 등을 설명했다.

아바디 총리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한화건설에 감사를 전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라크 총리 예방 후 즉시 기성 수령이 이뤄진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예방을 통해 이라크 총리의 전폭적인 신뢰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향후로도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기성 수령으로 지난해 9월 수령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 선수금 2억1,000만불(약 2,400억원)을 포함해 2015년 이라크 정부 예산에서 총 3억7,600불(약 4,400억원)을 수령했다.

한편,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전후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는 한국 건설회사가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해외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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