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신임 首長의 ‘통큰 경영’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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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신임 首長의 ‘통큰 경영’을 기대하며...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03.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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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코리아 ‘건설名家’ 현대건설 김중겸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계동 현대사옥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행사는 역대 어느 사장 취임식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대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귀뜸이다.
어느 참석자는 “대통령 취임식이 연상될 정도로 실세 사장의 취임을 공식화하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3천600여명의 수장인 김중겸 사장의 ‘파워’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건설산업계에서도 건설업계 小대통령으로 불리워지는 것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한국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진두지휘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
김중겸 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탑 리더를 향한 대역사를 시작하다”고 말해 현대건설의 역할론을 간접 시사했다.
이처럼 김중겸 사장의 화려한 부활과 ‘글로벌 탑 리더’로서의 역할론과는 달리 안팎에서는 인사쇄신론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20일) 새로운 수장의 편안한 인사결정을 위해 임원들은 일괄사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관례이기는 하기만...그러나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는 ‘숙청說’이 광범위하게 나돌고 있어 새로운 小대통령의 출발에 오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다.
특히 각 사업본부장에게 제청권이 있는 부장급에 대해 ‘숙청說’까지 나돌고 있어 호사가들의 입방아로 인해 자칫 ‘쭈꾸미 경영’이라는 비난을 사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러한 소문을 잠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김중겸 사장에게 내부화합형 인사정책을 주문해 본다.
물론 기우일 것이라 생각한다.
김중겸 사장 본인도 취임사를 통해 인간중심의 경영을 강조했고, 또한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열린 경영을 실천해 갈 것을 언급했다.
따라서 역대 사장과는 달리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장 내정 이후 본부별 업무보고를 사전에 진행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여 왔기에 또 한번 기우일 것이라 생각하면서 내부화합형 인사를 거듭 강조해 본다.
60대 노구의 몸으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세계를 뒤흔든 김인식 감독은 ‘믿음의 야구’로 세계적인 명장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
덕장의 믿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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