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브루나이에서 해상교량 공사 연속 수주
상태바
대림산업, 브루나이에서 해상교량 공사 연속 수주
  • 오세원
  • 승인 2015.09.10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00억원 규모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 공사 공사계약
▲ 대림산업 김동수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좌측 대림산업 김동수 사장, 우측 공동도급사 스위(SWEE) 존 토 회장(제공= 대림산업)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림산업은 10일 브루나이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템부롱 교량 3구간 공사를 약 2,100억원에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은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의 도로국 본부에서 실시되었으며 발주처인 국토 개발부 장관, 조원명 주브루나이 대사 및 대림산업 김동수 사장이 참석했다.

템부롱 교량사업은 브루나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브루나이 만으로 나눠진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비가 약 2조원에 이르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 건설 사업에 해당한다.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대림산업이 이번에 수주한 3구간은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와 주탑이 두 개인 2주탑 사장교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주탑의 높이는 1주탑은 107m, 2주탑은 110.5m로 설계되었다. 공사기간은 약 41개월로 예정되어 있다.

대림산업은 현재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를 시공 중이며, 올해 2월에 템부롱 교량사업 중 하나인 13.65km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2공구 공사를 4,83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3공구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서해대교와 이순신대교 건설을 통해 완성한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