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입구, 빌딩 속으로 넣는다
상태바
지하철 출입구, 빌딩 속으로 넣는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9.01.12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보도 위에 설치된 지하철 출입구가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재 보도 위에 설치된 지하철 출입구와 환기구 등 시설물을 인접한 건물 또는 대지 안으로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293개 지하철역 출입구(1,448개) 중 97%인 1,405개가 보도에 설치돼 있으며, 환기구 등 부속시설물도 비슷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현행 지구단위계획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현재보다 3~5배로 대폭 확대하고, 역 주변의 신축건물은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지하철 출입구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2009년도 도시계획, 지하철 등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 합동으로 T/F팀과 자문단을 구성하는 한편, 실행 방안에 대한 자체연구를 수행해 지하철 출입구의 건물 내 설치를 강력히 유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새로운 출입구 모델을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신규 지하철이나 경전철 노선에는 계획 단계부터 건물 안에 출입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