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형 임대주택 오산세교지구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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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형 임대주택 오산세교지구서 첫선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12.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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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거주하면서 집값을 나누어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지분형 임대주택이 오산세교지구에서 첫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23일 대한주택공사의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사업지구 A1블록에 전용 59㎡ 832세대를 분납임대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분납임대주택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후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납부해 10년후 소유권을 취득하게 되는 임대주택이다.
분양주택이나 10년 임대주택과 비교할 때 일시적인 자금마련 부담이 적고, 임대기간동안 미납부 분납금에 대해 부과되는 임대료도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적용돼 일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이자보다 저렴하며, 분납금 납부에 따라 임대료가 점차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산세교지구 시범단지의 경우, 초기분납금은 4,320만원, 입주시 임대료는 월 35만원 수준이며, (4년후에는 32만원, 8년후에는 25만원 수준 예상) 초기부담비용은 10년임대주택과 유사한 수준이다.
청약저축 가입자인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되며, 청약저축에 가입하여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입기간 2년이상)가 1순위 등 주택공급규칙에서 정하는 순위·순차에 따라 공급되고, 신혼부부, 3자녀, 기타 특별공급도 적용된다.
특히,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오산세교지구는 주거환경 및 교통여건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1호선 세마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내달 13일~16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내달 30일 당첨자 발표 후, 2.18~20일에 계약체결이 실시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세마역 인근 오산신도시홍보관에서 내달 6일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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