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아파트 설계시 3차원 설계(BIM)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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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아파트 설계시 3차원 설계(BIM) 적용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8.1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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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가 3차원을 기반으로 대상건물의 각종 정보를 통합·활용하는 시스템[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공공기관 최초로 공동주택 설계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주공은 지난 8월 양주회천 공공임대주택 1,501세대 A1블럭의 기본설계, 실시설계 진행시 단위세대 계획(건축, 구조, 기계, 전기, 인테리어)을 3D S/W를 사용하여 3차원 설계에 착수, 연말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3차원설계(BIM)는 기존 2차원 설계방식에 비해 이해하기 쉬워 현장의 시공 담당자와 협력업체 기술자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업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으며, 설계오류 및 공종별 간섭사항 등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수정할 수 있어 설계변경 최소화에 따른 공사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3차원 모델링의 구축·시뮬레이션을 통해 최근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일조, 조망 등에 대한 민원발생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3차원설계(BIM)의 보급이 확대되면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각 단계별 설계이력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단순한 설계정보가 아닌 건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주공 분양주택사업1처 김영부 처장은 "양주회천 시범지구 적용을 통해 발생된 문제점들을 보완해 앞으로 3차원설계(BIM)의 적용을 확대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국내 3차원설계(BIM)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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