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아산-시흥’ 등에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잇따라 분양예정에 있어 막판 ‘대단지’ 분양대전의 귀추가 주목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2월 분양 확정된 전국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민영 아파트로는 ▲충남 아산지역 금호건설∙롯데건설 ‘아산모종 캐슬어울림 1차(총1,308가구)’ ▲경기 시흥지역 호반건설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총1,346가구)’ 전국적으로 2곳이다.
특히, 올해 분양성적이 좋았던 금호와 롯데, 호반이 각각 시흥과 아산에 랜드마크단지를 선보일 예정으로 막판 지역내 수요자들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은 아산 모종·풍기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첫 공동시공 랜드마크단지인 ‘아산모종 캐슬어울림’을 이달 중순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총 2,10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1·3단지 1,308가구를 1차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2㎡의 타입의 주택형으로 일반분양 물량 중 95%가 중소형(전용84㎡이하)으로 구성된다.
아산시 단일 브랜드 최대단지에 걸맞게 최대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내에는 아파트 전체를 순환하는 약2km의 단지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시흥시 목감지구에서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중순에 분양한다. 시흥 목감지구 B4블록과 B7블록 등 2개 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이며 두 단지를 합쳐 총 1,346가구에 달하는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B4블록은 7개동 580가구, B7블록은 8개동 766가구로 구성된다.
한국 창업부동산 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상대적으로 주변 단지들에 비해 매매가가 높은 편이고 단지규모도 큰 만큼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다”며, “하지만 대단지라도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 설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 옥석을 가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