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금호건설이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광주에서 하반기 첫 대단지 물량을 내놓는다. 이번 물량은 지난 2008년 '갤러리 303'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분양물량이다.
금호건설은 북구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금호어울림'을 오는 11월 中에 광주역 인근에서모델하우스오픈과 동시에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대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총 9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합원물량을 제외한 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또한, 에너지 저감형 자재를 사용, 에너지절약형 친환경단지로 꾸며져 관리비 절감효과를 극대화했다.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태양광발전설비, 디지털멀티온도조절시스템(실별온도조절기), 일괄소등 가스차단스위치, 원격검침시스템, LED센서 등의 설계가 적용된다.
더불어 입주자를 위해 아토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사용,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인정바닥구조 설계를 도입한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역 인근 신안사거리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교대 금호어울림 이천복 조합장은 "그동안 표류되었던 북구 풍향2구역 재개발사업이 8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며, "광주교육대가 단지 앞에 있고 교통 여건도 훌륭해 새 아파트에 대한 주민들과 조합원들의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금호건설 정형선 소장은 "풍향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서전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타입의 대단지로 구성했다"며, "이 일대 노후화 된 단지가 많은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에 7개의 재개발 계획이 있는 만큼 '교대 금호어울림'을 중심으로 북구 주거문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말했다.
분양문의 062)526-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