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아파트 불황없다, 올해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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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아파트 불황없다, 올해 20% ↑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1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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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형대 초소형 아파트값이 올들어 21%나 급등해 20형대 매매가 상승률 보다도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월 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서울 아파트(재건축 제외) 공급면적대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3㎡~66㎡(10형대)가 21.3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의 67㎡~99㎡(20형대) 매매가 변동률이 9.38%인 것과 비교하면 2.2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도봉구 43.16% △노원구 38.85% △동대문구 38.33% △은평구 36.60% △성북구 28.82%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들어 강남권 초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하고 거래도 급감했지만 강북권은 시세에 큰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는 올들어서 매매가가 평균 9천만원 정도씩 올랐다.
56㎡가 9천만원 상승해 2억2천만~2억2천5백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4단지 56㎡도 올들어 9천2백50만원 올라 2억1천만~2억4천5백만원에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또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초소형 아파트도 올들어 5천만원 정도 올랐다.
한신 59㎡가 4750만원 올라 시세가 1억7000만~1억9000만, 극동 62㎡가 5천만원 올라 1억8000만~1억95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초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매수자금 및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강북권을 중심으로 재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연립, 다세대 주택이 없어지자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소형 아파트 매수로 선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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