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조달청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안전확보와 효율적 예산 집행을 위한 업무정보 공유· 및 총사업비검토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달청은 지난 9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안전한 철도시설물 공사를 위해 공사비 적정성 검토대상을 확대하고, 시설, 구매 등 계약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총사업비관리 대상사업의 공사비적정성 검토기간을 단축하고, 불공정 계약행위 방지를 위한 공사입찰 담합방지 체크 목록 및 시스템, 입찰자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설공사의 업체평가 자료 등 각종 정보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철도시설공단은 100억 원 이상 일반 공사에 대한 공사비 적정성 검토를 조달청에 추가 요청키로 했으며, 물품구매 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양 기관이 그 동안 축적한 각종 계약 관련 노하우와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보다 더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집행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은 물론 철도시설공사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세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