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CM협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주체인 조합이 건설기술 등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비사업의 CM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 분과위원회인 조사연구위원회와 CM미래전략특별위원회는 지난 2013년 5월 7일 합동 정기회의를 갖고 정비사업에서 CM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협회 조사연구위원회와 CM미래전략특별위원회는 정비사업에서 CM 활성화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 전문가로 이뤄진 ‘도시정비사업 CM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도시정비사업 CM 활성화를 위한 TF는 협회 소속 회원으로서 건축사, 정비사업전문가, 감정평가사 등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정림건축의 방명세 상무를 선출했다.
방명세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TF는 지난해 6월 1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월 29일 제5차 회의에 이르기까지 도시정비사업 환경변화 및 시장분석 등을 통해 합리적인 CM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정비사업 시행 단계별 사업 참여자간 업무분담 방안 △도시정비사업 참여 기술자별 대가산출 △도시정비사업 CM용역 계약서안 방안 △도시정비사업 CM 수행 사례를 중점적으로 조사연구 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마련된 ‘정비사업 CM 업무 및 대가산정체계 최종안’은 조사연구위원회와 CM미래전략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용적이고 현실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TF위원 이외의 전문가 자문 및 회원사 전체 의견조회를 실시해 회원사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CM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정비사업 CM 업무 및 대가산정체계(안)은 협회 분과위원회 및 실무 전문가 TF에서 연구제시한 것으로 특정기준은 아니지만 정비사업의 발주자인 조합이 CM의 업무내용, 대가산출방법, 도입 효과 등에 대해서 투명하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로서 우리 회원사 및 조합들이 정비사업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M협회는 공공민간 모든 분야에서 CM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