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정부나 국민을 위한 공기업이 아닌 조직 생존에만 주력하는 단체라는 비판을 받았다.
9일,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은 토공 국감자료를 통해 "토공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토공노조 바로가기 배너를 설정, 통합 반대 내용만으로 도배했다"며 "이런 식으로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백 의원은 "통합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로비를 펼쳐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 문제와 부당 로비 등에서 볼 수 있 듯 토공의 업무행태는 토공과 노조가 하나가 돼 통합반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에 공적 인력과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