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나라당 윤영 의원은 한국토지공사 국정감사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국내 전체 산업단지의 미분양율은 1.2%에 불과하지만 토공이 추진한 산업단지의 미분양율은 3.4%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산업단지 중 미분양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국가산업단지 미분양율38.2%) 전남(일반산업단지, 미분양율 6.8%), 광주(국가산업단지 미분양율 6.3%), 전북(국가산업단지 4.4%)순 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공이 추진한 산업단지 중 가장 높은 미분양율을 보인 산업단지는 충주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 미분양율 81%), 광주첨단2산업단지(국가산업단지, 미분양율 78%)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 의원은 사업단지의 미분양이 발생하는 것은 정치적 논리로 인해 산업단지의 수요가 없는 곳에 산업단지를 개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미분양율이 낮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추가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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