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롯데건설은 다음달 7일 신도시급 복합개발단지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이 약 70만㎡에 달하며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이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일간 사전 오픈했던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는 6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분양가격 조정을 위해 청약이 미뤄졌던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당초 승인 받은 분양가인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인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1차로 아파트 1,74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에서 전용면적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 △101㎡ 105가구 등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이 단지에는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전용면적을 줄임으로써 실수요자들의 구매부담을 줄인 실속형 평면인 ‘다운사이징 평면’이 도입된다. 분양 면적을 줄여 분양가는 낮췄지만, 서비스면적을 최대한 확보하여 실수요자가 누리는 공간의 크기는 넓힌 특화상품이다.
롯데건설 손승익 분양 소장은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하고 있고, 2012년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어서 기다렸던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다시 한 번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면적 71㎡, 72㎡ 221가구는 서비스면적을 전용면적의 절반 이상을 확보해 기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에 육박하는 실사용 공간을 제공하는 평면으로, 3~4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전용면적 72㎡의 A타입(총 80가구)은 46㎡, B타입(총 29가구)은 40㎡나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며, 전세대가 4베이로 계획돼 전 침실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또한 72㎡ A타입은 현관 옆에 수납창고로 활용 가능한 대형 알파룸이 추가로 계획돼 있다.
전용면적 71㎡(총 112가구)는 서비스 면적이 38㎡가 제공되며, 거실 2면 발코니로 개방감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고, 안방에 0.5bay를 추가로 계획해 수납특화 공간을 제공했다.
손승익 분양소장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랜드마크를 넘어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며 분양가는 낮추고 퀄리티는 높였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주택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새해 부동산 시장의 훈풍을 끌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다음달 7일 오픈 할 예정이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ㆍ2순위와 14일부터 3순위 접수를 하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