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3곳, 확장공사 1년 단축
상태바
고속도로 3곳, 확장공사 1년 단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9.24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구간,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구간이 최소 1년 이상 앞당겨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난 해소 및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3개 구간에 대한 확장 공사를 최소 1년 이상 단축하기로 하고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2010년 말 개통예정이었던 경부고속도로 본선은 1년 6개월을 앞당겨 2009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수원?판교 나들목은 6개월 앞당긴 2010년 6~7월경 개통하기로 했다.
공사가 완공되면 양재-기흥구간은 현재보다 2개 차로가 늘어난 10차로의 광폭 고속도로가 되며, 수도권의 상습 지?정체 해소와 경부축에 집중된 택지개발로 유발된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돼 연간 1,58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구간은 기존의 4~6차로 고속도로를 8~10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당초 2012년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기간을 1년 앞당겨 2011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난공사구간인 마성터널의 확장공사 기간을 1년 단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정체가 가장 심한 신갈-양지나들목 구간은 단계별 개통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용인-양지구간 강릉방향이 2010년 8월 완공되면 1개 차로가 늘어난 3차로 고속도로가 되고, 신갈-양지구간 인천방향이 2010년 12월 개통되면 1개 차로가 늘어나 3-4차로 고속도로가 된다.
이 경우, 연간 1,7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구간은 당초 2012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조기개통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구간은 주말과 휴가철 교통량 집중으로 지정체가 심해 이용객의 불만이 많은 구간으로, 기존 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1,1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로제어시스템(LCS)과 램프미터링 등 선진 교통수요관리기법을 활용해 고속도로가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