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노이아시안게임까지 정기적으로 양궁 기술 전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두산중공업이 재능기부로 베트남 국가대표들의 '궁사(弓師)' 메달 꿈을 키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사격연맹과 양국 양궁선수단의 정기 교류를 위해 '베트남사격연맹-두산중공업·두산비나 양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체결을 통해 두산중공업 양궁팀과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선수단은 올해부터 하노이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2019년까지 7년간 격년 주기로 서로 번갈아 방문하며 교류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첫 정기 교류에서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선수단에 최신 양궁 장비를 기증하고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두산중공업 선수들은 슈팅 기술, 장비 관리 방법, 체계적인 훈련법 등 양궁훈련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스포츠로 한국과 베트남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양국간의 좋은 민간외교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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