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루마니아 콘스탄자항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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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루마니아 콘스탄자항 진출 추진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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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유럽 진입을 위한 물류거점으로 루마니아콘스탄자항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루마니아의 콘스탄자가 공고한 콘스탄자 3부두 개발?운영 프로젝트에 한진해운, 동부익스프레스 등 국내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재원조달 등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12월부터 한진해운,동부익스프레스 등 기업들과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투자사업타당성조사 및 현지실사 등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콘스탄자항 3부두 개발·운영사업은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처리능력 120만TEU)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공사기간 5년을 포함 42년이며, 총사업비는 2569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콘스탄자항은 흑해 연안에 위치한 대표적 환적항으로 루마니아 국가 수출입물량의 약 60%를 처리하고 있으며, 2001년∼2007년간 물동량이 연평균 51.5% 증가해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콘스탄자항은 흑해지역 영업망 확보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루마니아 간 직기항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며, 동유럽에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의 물류비가 절감돼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글로벌물류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루마니아 콘스탄자항 외에도 중국 롄윈강항, 러시아 나호드카항 등의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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